정보/팁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 1850 맥북 사용기

Mfer 2020. 4. 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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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맥북을 구매하고 자잘한 오류들은 그냥 눈 감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QC문제가 많이 심각하지만 어차피 되팔 것도 아니고 그냥 쓰려고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어제자로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마우스 1850을 주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제품을 엄청 선호하기에, 무조건 Dell,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사는 건 대충 쓰다가 바꿀 생각이었기에, 싸고 마우스 역할만 하면 되는 걸 찾아보니

이게 제일 적당하더라고요.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1850

적당한 크기에(약, 10cm) 가격도 아주 싼 편이라 부담 없이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 usb포트 없이 그냥 블루투스로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어서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만원 초반대 가격에 이 정도면 감지덕지죠.

 

 

그립감

제가 일반 크기의 키보드에서 손 크기를 재보면 F1~F10과 F11사이 위치 정도 나옵니다.

한창 피시방에서 많이 쓰던 로지텍 G1, G100 마우스에 알맞은 손 크기인데요.

이 무선 마우스를 사기 전에는 '작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는데 전혀 그렇지 안 더라고요.

아주 약간? 부족한 그립감에 게임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그립감이었습니다.

그런데 불편한 점이 두 가지 있는데요...

 

 

수동 On/Off

하단에 있는 작은 버튼으로 수동으로 On/Off를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뭐가 불편하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쓰다 보면 까먹고 그냥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다음날까지 배터리를 계속 소모시키는 경우가 있기에 컴퓨터 사용을 끝낼 때마다 계속 머릿속에 마우스 전원을 꺼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게이밍 여부를 말씀드렸는데, 이 마우스를 찾아보시는 것부터 일단 헤비 게이머가 아닌 라이트 하게 즐기려고, 아니면 그저 게이밍이 아닌 사무용 마우스로 이용하려고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그냥저냥 라이트 하게 쓰기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연결이 끊길 때가 있습니다. 제가 맥북이라 호환이 잘 안 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한 시간에 한 번씩 몇 초간 끊기더라고요.

그래서 가볍게 쓰실 분들이 이 마우스를 쓰면 정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장, 단점 몇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본인이 살만하다 싶으시면 사는 걸 추천드려요.

만원대 무선 마우스 중에선 이게 그나마 가장 나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서구권 브랜드를 좋아하시면 만원대 마우스 중에선 이게 제일 무난할 거예요. 심리적 안정감과 성능 두 가지 다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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