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5. 16:16ㆍ정보/팁
어릴 때 철없이 행동하며 네이버 지식인에 쓴 글,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며 쓴 글들을 읽으며 얼굴이 화끈거리신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신가요?
그럴 때마다 지우고 싶고, 남들에게 보여지지 않았으면 한 적이 있을 거예요.
특히 네이버에서 본인의 아이디와 이름을 검색했을 때, 어릴 적 친구들과 쓴 글들이 그대로 드러나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글들도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물론 본인이 쓴 글이라면 자신의 아이디로 들어가 지우면 끝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친구나 남이 자신의 아이디나 이름을 거론하며 쓴 글로 고민이 있으실 겁니다.
'네이버 게시중단' 서비스로 자신이 지우지 못하는 자신의 과거를 지울 수 있답니다.
우선, inoti.naver.com/inoti/main.nhn 이 링크로 들어가 초록 박스의 '게시중단 요청'을 눌러주세요
첫 번째 단계에선 네모 박스 쳐놓은 '기타 권리침해 게시물'과 '개인'을 선택해 주세요.
물론 기타 권리침해가 아닌 다른 사유로 게시중단을 요청하실 수도 있지만, 자신이 흑역사를 지우기 위해 하는 것이니...
흑역사와 관련된 게시물은 99.99%는 기타 권리침해 게시물로 분류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다음으로, 개인을 선택하셨으면 서류를 준비하라고 나옵니다. 딱히 서류를 준비할 필요는 없으니(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지금 접수할 수 있다고 체크해주세요.
그 뒤로는 개인정보가 너무 많이 필요해 캡처해드리기가 힘드네요. 여기까지 하셨으면 그 뒤로는 엄청 쉬우니 가이드라인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민등록증을 마스킹한 상태로 제출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예시를 보면(help.naver.com/support/contents/contents.help?serviceNo=958&categoryNo=14680) 뒷자리는 물론이거니와 거주 주소까지 싹 다 마스킹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이렇게 하실 필요는 없고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만 마스킹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게시중단 사유를 작성해야 하는 곳은 웬만하면 자세히, 육하원칙에 따라서, 이유를 분명히 적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한 너무 터무니없는 내용을 적으시는 것도 안 됩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마지막 과정까지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보통 하루나 이틀 정도 기다리면 게시글이 내려갑니다.
끝으로, 과거에 친구나 지인이 올린 글에 본인의 개인정보가 드러나면 참 곤란하죠? 게시중단의 기능을 잘 활용해서 흑역사를 지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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