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거래일지 - 1

전 약 4년 전부터 가상화폐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업비트 불장,크립토피아 틱떼기,수많은 보따리,후오비 하닥스의 펌핑,우훈죽순 생겨나는 잡거래소들의 잡코인 펌핑

특히 저스틴 썬의 "트론 가즈아", CNN코인의 광고(흑인 배우들이 나와서 총을 들고 "Cnn가자 달나라 가자" 하던 영상),아인스타이늄의 태극기 어그로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웃기네요. 별걸 가지고 다 호재라고 했던게 어이가 없을정도입니다.

각설하고, 3년전 하닥스 펌핑때 단 몇시간 만에 100만원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 밤을 새면서 이불속에 박혀 미친듯한 단타를 쳤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심장이 쿵쾅쿵쾅 뛰면서 '이렇게 돈을 벌어도 되는건가?' 하면서 아드레날린이 막 분출됐죠.

그런데 그 당시 제가 어린 나이인지라 시드가 크지 못해 제일 크게 자금을 운영 했을때가 300만원 내외였습니다.

물론 모두 현금화 하고 사용하긴 했지만요.

그때가 약 2년 전인데 300만원을 아직까지 굴렸다면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글쎄요.. 제가 항상 먹었을때는 광기와 불장속에서 익절을 했던 터라

지금까지 계속 굴렸다면 제자리 아니면 마이너스 였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또 다시 펌핑하는 거래소를 찾아다니며 수천만원을 벌었을지도 모르고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갑자기 뒷통수가 뜨거워집니다.

아무튼, 이번에 정말 소액으로 실력을 다시 살리기 위해 바이낸스에 약 11만원을 송금했습니다.

 

 

바이낸스

물론, 이게 저의 모든 시드는 아니구요.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2년만에 코인판으로 뛰어 들어서

실력을 다시 가다듬기 위해 단타와 스윙으로 얼마나 수익을 내는지 가늠해 보고

잘 된다면 100만원을 투자하여 기간을 길게 잡고 1000만원까지 만드는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바이낸스 선물거래가 합법인가요?

예전 코인원 선물거래로 코인원 관계자들이 법정에 오른일이 있어서 조금 무섭네요.

당분간 합법이다/불법이다에 대한 확답을 받을때까지 선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만약 진실을 아신다면 댓글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잘 지켜봐주세요...

 

 

+요즘 바이낸스가 많이 힘을 못 쓰고 있나봐요.

거래량이 예전만큼 나오지가 않네요.

빗썸으로 돈을 넣을껄 그랬나요?

요즘 빗썸이 정말 불장이더군요,,,

뭐를 타든 기본 50%는 먹여준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아니면 이전에 역대급 에어드랍을 한 코인빗으로 가야하나요...

확실히 2년 전 보다 코인시장의 볼륨이 줄어드니 거래소 선택도 잘 해야할 것 같네요.

볼륨이 큰 거래소일수록 세력이 자리잡고 코인 가격을 조작할테니까요.

그리고 간만에 오니까 정말 메타라고 해야하나, 코인판의 흐름이 많이 바뀌었네요

예전엔 국내는 무조건 업비트, 해외는 무조건 바이낸스or후오비 였는데

이젠 국내는 빗썸, 해외는...잘 모르겠습니다 오켁스도 아니고... 하나하나 알아봐야겠어요.

참 많이 변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