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선물 - 교차와 격리의 차이점

작년 말부터 코인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습니다.

모든 코인의 가격 또한 엄청난 폭등을 보여주고 있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코인 선물시장도 파이가 커지고 있는데요.

바이낸스 선물에 입문하실 분들을 위해 교차와 격리의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교차와 격리

사실 교차와 격리 모두 설명을 읽어본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애매모호하죠.

 

교차

우선 교차는 자신의 모든 자산을 다 사용하여 포지션을 잡는 것입니다.

현재 10,000달러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비트 코인은 10,000 달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중, 5,000달러를 레버리지 10배로 숏 포지션을 잡았다 합시다.

원래라면 비트가 10% 오를 경우, 즉 비트가 11,000달러가 될 경우 포지션이 청산이 돼야 합니다.

하지만 교차로 포지션을 잡은 경우 20%가 상승할 때까지 포지션은 청산이 되지 않습니다.

5,000 달러로 레버리지 5배를 사용했다고 하면, 비트가 20%가 아닌 40%가 올라야 청산이 되는 것이지요.

 

격리

격리는 그와 반대입니다.

방금 전 설명과 마찬가지로 10,000 달러를 보유하고 있고 비트 코인이 10,000 달러라고 합시다.

5,000달러를 레버리지 10배로 숏을 잡습니다.

그럼 20%가 아닌 10%, 즉 전체 자산이 아니라 딱 들어간 포지션이 -100%가 됐을 경우 해당 포지션은 청산됩니다.

또한 격리는 로스컷, 쉽게 말해 뚝배기를 넓히기 위해 자신의 포지션에 돈을 더 넣을 수도 있습니다.

 

교차 vs 격리

교차와 격리 모두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게 더 좋다' 라고 단정 지을 것이 아니지요.

그리고... 눈치 빠르신 분은 이미 아셨겠지만 포지션 단 한 개를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자산으로 잡을 시, 교차나 격리나 다를 게 없습니다.

여담으로, 절대 고배율을 사용하지 마세요. 비트는 최대 10배, 알트는 최대 4~5배가 적절합니다.

그 이상의 고배율은 청산의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 개의 포지션을 잡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최대 두 개 정도의 포지션만 잡는데요, 비트와 알트가 디커플링이 되는지, 아닌지 이 외에도 모두가 커플링으로 가는데 혼자 역주행하는 등... 여러 변수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두 개의 포지션을 잡을 때도 롱 / 숏 으로 잡을지 숏 / 숏, 롱 / 숏 으로 잡을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죠.

그런 고민을 하다 보면 타점도 안 좋아지게 되고 두 포지션 모두 손절을 하게 되는 상황까지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비추어 보았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의 포지션만 잡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저마다 매매법이 있지만요. 제가 매매를 못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교차와 격리 적절히 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바라요.